택이네 조개전골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청사로 40 1층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택이네 조개전골은 조개요리 전문점이다.
상호에 제주도남점이라고 붙어있는 것을 보아 체인점인 거 같다.
건물에 작게나마 주차장이 있고 생활도로변이라 길가에 주차가 가능하다.
조개전골
- 조개전골 2인 49,000원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조개전골은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조개전골은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준비가 된다. 거대한 찜솥이 눈길을 잡는다.
버너에 불을 붙여두고 타이머를 테이블 한켠에 세팅해 두고 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면 맛있는 조개전골을 만나볼 수 있다.
조개전골이 익기를 기다리는동안 간단한 주전부리로 제공되는 오징어튀김과 군만두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맛보기에 딱 적당한데, 단품 메뉴로도 판매하는 거라서 그런지 튀김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덕분에 한라산 21도 반병을 마셨다.
타이머가 울리면 이모님이 오셔서 조개를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신다.
참 훌륭한 서비스이다.
먹기 좋게 손질한 조개들을 치즈에 푹 찍어서 한 점씩 챙겨주시는 친절한 이모님.
짭짤하고 고소한 치즈와의 조합이 훌륭하다.
하지만 난 오리지널이 더 좋다... 이모님 미안요..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비롯해 굴, 전복, 새우가 들어가 있다. 이 커다란 솥에 바다가 다 들어가 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조합이다.
다양한 조개류와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으니 그 껍질들을 쌓아 올리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가볍게 마실 때를 늘 한라산 순한(16도)만 마시다가 어느 순간부터 한라산 21도에 푹 빠져버려서 낮에도 21도를 마시게 된다. 도수가 높은 만큼 알코올맛이 강하지만 그만큼 맛도 더 좋은 것 같다.
조개전골의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국물 한 숟가락 하고 소주 한잔하고 무한굴레 뫼비우스의 띠가 펼쳐졌다.
셀프바에서는 보리밥이 무한리필이 가능한데 조개전골 구정이 너무 푸짐해 보리밥이 들어갈 여유가 없었다.
면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저 시원한 국물에 칼국수 사리 추가하면 기가 막힐 것 같았는데 배부름의 벽에 막혀 다음을 기약했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택이네.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조개전골이기에 차량 없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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